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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상무 피닉스, 하남시청 꺾으며 7경기 만에 승리 거두고 5위 올라서

연맹 한국핸드볼연맹 2025.12.20 77

상무 피닉스, 하남시청 꺾으며 7경기 만에 승리 거두고 5위 올라서

- 상무 피닉스 차혜성 6골, 5도움으로 경기 MVP, 신재섭과 진유성 5골씩 넣어

- 하남시청 원승현과 김진훈, 김재순 4골씩 넣어, 박재용 골키퍼 9세이브




상무 피닉스가 하남시청을 꺾고 5위로 올라섰다.

 

상무 피닉스는 20일 오후 5시 충청북도 청주시 SK호크스 아레나에서 진행된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남자부 2라운드 제4매치 데이 두 번째 경기에서 하남시청을 20-19로 이겼다.

 

7경기 만에 승리를 거둔 상무 피닉스는 2승 1무 6패(승점 5점)가 되면서 5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하남시청은 4승 5패(승점 8점)로 3위를 유지했다.

 

전반 초반 하남시청이 실책으로 공격 기회를 내주면서 상무 피닉스가 3-1로 앞섰다. 신재섭이 중앙에서 수비를 끌어모은 뒤 윙으로 패스하면서 상무 피닉스의 공격을 주도했다.

 

하남시청 박재용과 상무 피닉스 김태양 골키퍼의 선방으로 골이 많이 나오지 않았다. 하남시청이 실책으로 기회를 놓치면서 상무 피닉스가 7-4로 달아났다.

 

상무 피닉스 역시 실책이 나오면서 하남시청이 김지훈과 박영길의 골로 6-7까지 따라붙었고, 박재용 골키퍼의 세이브에 이은 원승현과 김재순의 골로 8-7 역전에 성공했다.

 

하남시청이 7골을 몰아넣으면서 11-7, 4골 차까지 달아났다. 상무 피닉스가 실책과 박재용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면서 11분 넘게 골을 넣지 못하며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다시 하남시청의 실책으로 상무 피닉스가 추격에 나서 11-10까지 따라붙으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에 상무 피닉스가 연속 가로채기에 성공하면서 12-11로 역전에 성공하며 출발했다. 상무 피닉스가 하남시청의 수비에 막혀 고전하면서 패시브에 몰리고도 끈질기게 골을 넣으면서 리드를 유지했다.

 

후반 초반은 진유성과 신재섭, 차혜성이 상무 피닉스의 공격을 주도했다. 하남시청은 김재순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하남시청이 3차례 연속으로 7미터 드로를 얻었지만, 강석주만 골을 기록하면서 역전 기회를 놓치고 18-18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상무 피닉스가 조운식과 차혜성의 연속 골로 20-18로 다시 앞서기 시작했다.

 

하남시청이 1골을 따라붙으며 동점을 노렸지만, 양 팀이 공격에서 실책으로 기회를 넘겨주길 반복하면서 결국 상무 피닉스가 20-19로 승리를 거뒀다.

 

상무 피닉스는 차혜성이 6골, 신재섭과 진유성이 5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김태양 골키퍼가 5세이브, 김승현 골키퍼가 4세이브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하남시청은 원승현과 김지훈, 김재순이 4골씩 넣었고, 박재용 골키퍼가 9세이브로 맞섰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6골과 5도움을 기록하며 MVP에 선정된 차혜성은 "팀에 부상이 많아 분위기가 처져있는 상황인데 반등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단합해서 열심히 했는데 승리를 얻어 기쁘다. 마지막까지 다치지 않고 좋은 경기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