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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지난 시즌 MVP 삼척시청 박새영, 역대 최다 세이브 기록 도전의 원년 선언

연맹 한국핸드볼연맹 2025.12.19 107

지난 시즌 MVP 삼척시청 박새영, 역대 최다 세이브 기록 도전의 원년 선언

- SK슈가글라이더즈 징크스 극복하고 리그 우승 도전

- 시즌 300세이브 달성으로 다음 시즌 역대 최고 2,617세이브 기록에 도전



지난 시즌 정규리그 MVP와 베스트7을 동시에 수상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던 삼척시청 핸드볼팀의 골키퍼 박새영이 올 시즌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선다. 팀 성적을 지난 시즌 준우승에서 우승으로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개인적으로는 다음 시즌까지 역대 최다 세이브 기록 경신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바쁜 세계선수권대회 일정 속에서도 팀 전력 보강을 바탕으로 SK슈가글라이더즈 징크스 극복과 리그 우승을 노린다.

 

삼척시청은 지난 시즌 초반 팀원 교체와 부상자 발생으로 어수선한 분위기였음에도 2위를 달성했다. 박새영은 원동력으로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뛴다는 생각으로 뛰다 보니 지난 시즌보다 더 좋은 성적이 나왔다”고 팀원들의 투지를 높이 평가했다. 현재 팀은 4명의 부상 선수가 재활 중이며, 11월에서 1월 사이에 복귀할 예정이지만, 몸 상태를 정비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나름대로 최고의 시즌을 보냈지만, 그래도 아쉬움도 없지 않았다. 박새영은 "윙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던 것"과 "300세이브를 못 한 것"을 아쉬움으로 꼽으며 이번 시즌에는 윙 방어를 보완하는 훈련을 집중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새영은 지난 시즌 충분히 300세이브를 달성한 페이스였지만, 중간에 부상으로 주춤하면서 291세이브에 그쳤다.

 

그래서 박새영은 이번 시즌 300세이브 달성에 다시 도전함은 물론 역대 최다 세이브 기록 달성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박새영은 현재 2,012세이브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기록인 박미라의 2,617세이브와 오사라의 2,025세이브에 도전하고 있다. 그는 "오사라 언니랑은 함께 경쟁하는 거고, 박미라 선배랑은 613세이브 차이니까 신경 써서 도전해 보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박새영은 그동안 역대 최고 세이브에 대해 전혀 의식하지 않았는데 이번 인터뷰를 통해 알게 되면서 기록 경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지난 시즌 준우승을 달성한 만큼, 올 시즌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박새영은 "쉽지는 않을 것 같다"면서도 "부산시설공단에 류은희 선수가 합류했고 선수층도 두껍고, SK슈가글라이더즈도 선수 보강을 많이 했더라"라며 경쟁 팀들을 경계했다. 하지만 "목표를 높게 잡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우승을 노리겠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번 시즌 삼척시청의 강점으로 '공격력의 강화'를 꼽았다. 기존에 수비 성공 후 속공으로 나가는 플레이가 장점이었지만, 새로 합류한 이연경 선수와 일본에서 온 아리사 선수 덕분에 "전체적으로 공격력이 높아질 것 같다"고 기대했다. 그는 "이제는 미들 속공에서만 아니라 지공에서도 좀 강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더욱 다양한 공격 루트를 예고했다.

 

박새영은 시즌 초반을 관건으로 꼽았다. 삼척시청 선수들이 세계선수권대회에 여러 명 출전했고, 새로 합류한 선수도 많아 서로 손발을 맞춰볼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도 3라운드에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던 것처럼, 시간이 갈수록 팀워크가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그는 지난 두 시즌 동안 SK슈가글라이더즈를 한 번도 이기지 못했기에 반드시 승리를 거둬 ‘SK슈가글라이더즈 징크스’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박새영은 동료들에게 "다 같이 고생하며 훈련했으니 한 명도 빠짐없이 끝까지 가서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며 부상을 경계했고, 시즌을 기다리는 팬들에게는 "지난 시즌보다 더 치열하고 또 재밌는 경기들이 예상되는 만큼, 방송으로 보는 것도 재밌겠지만 직접 와서 그 열기를 같이 느껴주셨으면 좋겠다"고 현장 응원을 부탁했다.

 

<박새영 프로필>

 

  1. 08. 11.

골키퍼
가능초-의정부여중-의정부여고-한국체대-경남개발공사-삼척시청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핸드볼 금메달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핸드볼 금메달

2018-19 SK핸드볼코리아리그 베스트7

2019-20 SK핸드볼코리아리그 베스트7

2020-21 SK핸드볼코리아리그 베스트7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핸드볼 은메달

세계선수권대회 3회 출전

신한 SOL 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베스트7, GK 방어상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

신한 SOL 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정규리그 MVP, 베스트7

2025 여자 핸드볼 세계선수권대회 국가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