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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인천도시공사, 하남시청 꺾고 6연승 질주하며 선두 복귀

연맹 한국핸드볼연맹 2025.12.19 100

인천도시공사, 하남시청 꺾고 6연승 질주하며 선두 복귀

- 인천도시공사 김진영이 7골, 4도움으로 경기 MVP, 김락찬과 이요셉이 5골씩 넣어

- 하남시청 김재순, 이병주, 나의찬, 김찬영 4골씩, 박재용 10세이브




인천도시공사가 하남시청을 꺾고 6연승을 질주하며 선두에 복귀했다.

 

인천도시공사는 18일 오후 8시 충청북도 청주시 SK호크스 아레나에서 진행된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남자부 2라운드 제3매치 데이 세 번째 경기에서 하남시청을 31-22로 이겼다.

 

인천도시공사는 6연승을 질주해 7승 1패(승점 14점)를 기록하며 SK호크스를 끌어 내리고 다시 1위로 올라섰고, 2연승을 마감한 하남시청은 4승 4패(승점 8점)로 3위에 머물렀다.

 

전반 초반은 팽팽한 흐름이었다. 하남시청 박재용 골키퍼의 선방이 이어지면서 10분까지는 1골 차의 승부가 이어졌다. 그러다 하남시청의 실책이 나오면서 8분 30여 초 동안 골을 넣지 못했다.

 

그 사이 인천도시공사가 김진영과 이요셉의 연속 골로 3골을 몰아넣어 5-3으로 달아났다. 하남시청이 이병주의 7미터 드로로 5-4로 따라붙나 싶었지만, 실책이 연달아 나오면서 8-4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하남시청은 피벗 플레이를 노리다가 연속으로 실수를 범했고, 인천도시공사는 강준구를 활용한 피벗 플레이가 성공하면서 점수 차가 벌어졌다.

 

하남시청의 실책이 줄지 않으면서 인천도시공사가 속공으로 연속 골을 넣어 11-5, 6골 차까지 달아났다. 인천도시공사의 탄탄한 수비를 하남시청이 좀처럼 뚫지 못했다. 전반은 인천도시공사가 14-8로 앞서며 마쳤다.

 

후반 초반 하남시청이 연달아 7미터 드로를 얻어내면서 14-10으로 따라붙었지만, 하남시청의 실책이 이어지면서 인천도시공사가 4골을 연달아 몰아넣어 20-12, 8골 차까지 달아났다.

 

인천도시공사가 김락찬의 연속 골로 44분에 22-12, 10골 차까지 격차를 벌렸다. 인천도시공사가 동시에 3명이 2분간 퇴장으로 빠지면서 위기를 맞았지만, 2골씩 주고받으면서 10골 차의 격차를 유지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후 양 팀은 벤치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면서 다소 긴장감이 떨어졌고, 결국 인천도시공사가 31-22로 승리를 거뒀다.

 

인천도시공사는 김진영이 7골, 이요셉과 김락찬이 5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세 명의 골키퍼가 11세이브를 합작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하남시청은 김재순과 이병주, 나의찬, 김찬영이 4골씩 넣었고, 박재용 골키퍼가 10세이브로 맞섰지만, 인천도시공사의 공세를 꺾지는 못했다.

 

7골, 4도움을 기록하며 MVP에 선정된 인천도시공사 김진영은 "6연승을 거둬서 기분이 너무 좋다. 서로 골을 넣으려 하기보다 도움을 주는 걸 더 좋아하고, 한 골 넣으면 다 같이 좋아하는 게 승리의 원동력인 것 같다. 2라운드 마무리할 때까지는 승리를 이어갔으면 좋겠고, 아직 플레이오프에서 뛰어보질 못했는데 이번 시즌에는 플레이오프에도 가고 우승도 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