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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SK호크스, 상무 피닉스 꺾고 반등 성공하며 선두 올라서

연맹 한국핸드볼연맹 2025.12.19 79

SK호크스, 상무 피닉스 꺾고 반등 성공하며 선두 올라서

 

- SK호크스 박세웅 6골, 2도움으로 경기 MVP, 장동현과 김진호 5골씩 넣어

- 상무 피닉스 신재섭과 유찬민 6골씩 넣고, 김태양 10세이브 활약

SK호크스가 상무 피닉스를 꺾고 반등에 성공하며 선두에 올라섰다.

 

SK호크스는 18일 오후 4시 충청북도 청주시 SK호크스 아레나에서 진행된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남자부 2라운드 제3매치 데이 첫 번째 경기에서 상무 피닉스를 30-22로 꺾었다.

 

SK호크스는 7승 1패(승점 14점), 1위로 올라섰고, 상무 피닉스는 1승 1무 6패(승점 3점)가 되면서 5위를 유지했다.

 

전반 초반은 양 팀이 골을 주고받는 공방전을 벌이며 팽팽한 흐름으로 이어졌다. 상무 피닉스가 연달아 2분 퇴장으로 수적 어려움에 처했는데 김승현 골키퍼의 선방으로 10분까지 4-4 동점을 이뤘다.

 

SK호크스는 피벗을 활용해 중앙을 파고들었다. 중반에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지명된 이창우 골키퍼의 데뷔 첫 세이브에 이어 장동현이 7미터 드로에 성공하면서 SK호크스가 8-6으로 달아났다.

 

이창우 골키퍼의 선방에 힘입어 SK호크스가 10-7, 3골 차까지 달아났지만, 실책이 나오면서 상무 피닉스가 10-9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상무 피닉스의 실책으로 SK호크스가 다시 13-10, 3골 차로 달아났다. SK호크스 역시 실책으로 추격을 허용하면서 14-13, 1골 차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지형진 골키퍼가 들어서며 SK호크스의 골문이 든든해졌고, 전반에 도움에 주력했던 박광순이 골에 넣기 시작하면서 20-16으로 달아났다.

 

상무 피닉스는 39분까지는 골을 주고받으며 잘 따라붙었지만, SK호크스 수비를 쉽게 뚫지 못하면서 슛 미스가 나와 26-18, 8골 차까지 격차라 벌어졌다. 상무 피닉스가 15분 동안 2골에 그칠 정도로 지형진 골키퍼의 선방에 고전했다.

 

SK호크스가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벌려 놓은 점수 차를 유지하면서 후반을 30-22로 마무리하면서 홈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SK호크스는 박세웅이 6골, 장동현과 김진호가 5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지형진 골키퍼가 9세이브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김동철은 개인 통산 200어시스트를 달성했다.

 

상무 피닉스는 신재섭과 유찬민이 6골씩, 김지운이 4골을 넣었고, 김태양 골키퍼가 10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6골 2도움으로 경기 MVP에 선정된 박세웅은 "초반에 경기력이 좋지 않았는데 후반에 잘 풀리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 지난 경기에서 첫 패배를 하면서 처음으로 돌아가서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 승점을 쌓는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 이번 시즌 우승이 목표고, 최선을 다해 이기다 보면 정상에 있을 거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