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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SK호크스, 충남도청 꺾고 개막 4연승 질주하며 선두 굳게 지켜

연맹 한국핸드볼연맹 2025.12.01 27

SK호크스, 충남도청 꺾고 개막 4연승 질주하며 선두 굳게 지켜

- SK호크스 박광순 4, 4도움으로 경기 MVP, 김기민 4, 장동현과 정재완 3골로 공격 이끌고, 지형진 골키퍼 11세이브 활약

- 충남도청 유명한 5, 육태경과 박성한 3골씩 넣어, 김희수 골키퍼 16세이브 활약 펼쳐

 



SK호크스가 충남도청을 꺾고 개막 4전 전승을 거뒀다.

 

SK호크스는 30일 오후 6시 10분 인천광역시 선학체육관에서 진행된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남자부 1라운드 제4매치 데이 세 번째 경기에서 충남도청을 24-16으로 이겼다.

 

SK호크스는 4전 전승(승점 8점)으로 1위를 지켰고, 충남도청은 4전 전패를 기록하며 6위에 머물렀다.

 

전반 초반부터 양 팀 골키퍼가 연달아 세이브를 주고받으면서 7분까지 1-1로 팽팽했다. 수비를 중심으로 한 플레이를 펼치면서 초반부터 치열한 몸싸움을 벌였다.

 

충남도청이 주포 김태관이 부상으로 결장하자 스피드를 활용한 빠른 플레이를 펼치면서 초반 흐름을 주도했다. 박성한이 돌파를 통해 연속 골을 넣어 4-2로 달아났다.

 

SK호크스는 박광순과 박세웅이 몸싸움을 뚫고 연속 골을 기록하면서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 골키퍼의 세이브에 좀처럼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고 시간이 흘렀다.

 

SK호크스가 정재완을 활용한 피벗 플레이로 연속 골을 넣으면서 6-4로 치고 나갔다. 충남도청의 실책으로 공격 기회를 넘겨주면서 정재완과 김기민이 연속 골을 넣어 SK호크스가 8-4로 달아났다. 충남도청이 SK호크스의 중앙 수비를 뚫지 못하면서 결국 11-5, 6골 차로 뒤지며 전반을 마쳤다.

 

전반은 그야말로 양 팀 골키퍼의 대결이었다. 김희수(충남도청)가 11세이브, 지형진(SK호크스)이 10세이브 등 21세이브를 합작했다.

 

후반에도 충남도청이 일대일 돌파를 시도하면서 SK호크스의 수비에 막혀 좀처럼 골을 넣지 못했다. SK호크스가 김태규와 김기민의 연속 골로 13-5, 8골 차까지 달아나자, 유명한이 5분 40초 만에 첫 골을 넣으며 충남도청이 추격에 나섰고, 김태관의 7미터 드로와 신동혁의 연속 골이 나오면서 13-8로 격차를 좁혔다.

 

이후 모처럼 양 팀이 골을 주고받는 공방전을 벌이며 6, 7골 차의 격차를 유지했다. SK호크스가 김태규와 박광순의 연속 골로 21-12, 9골 차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SK호크스가 24-16으로 승리를 거뒀다.

 

SK호크스는 박광순과 김기민이 4골씩, 장동현과 정재완이 3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지형진 골키퍼가 11세이브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충남도청은 유명한이 5골, 육태경과 박성한이 3골씩 넣었고, 김희수 골키퍼가 16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유명한은 개인 통산 100골을, 김희수는 300세이브를 달성했다.

 

4골, 4도움으로 경기 MVP에 선정된 SK호크스 박광순은 "실업 8년 차인데 개막 4연승은 처음이라 너무 색다르고 기분 좋다. 아직 몸이 완전하지 않은 상태인데 점점 더 좋아지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우리가 노력했기에 4연승을 거뒀는데 앞으로도 준비 잘하면 연승은 계속 갈 것 같고, 이 기운을 몰아 우승을 노려보겠다. 개인적으로 챔피언 결정전 MVP를 받고 싶다"라고 말했다.